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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삼겹살은 삶아서 먹는다”…최고령 우승, 최경주의 건강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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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최경주 프로의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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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운 최경주 프로가 20·30대 선수들을 제치고 극적인 연장 우승을 차지한 비결을 공개했다.

최경주는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50대가 넘으면서 근육량이 예전 같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다”며 “이를 위해 건강한 식단과 체계적인 트레이닝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프로는 “전문가 검사를 통해 코어(허리 등 몸의 중심)와 하체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근육 운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근육 강화를 위한 단백질 섭취도 필수 요소다. 그중 동물성 단백질은 몸에 흡수가 잘 되어 효율이 매우 높다.

그는 “아침에는 달걀(오믈렛)을 먹고 점심-저녁에는 스테이크를 통해 단백질을 보충한다”며 “삼겹살을 먹을 때는 굽지 않고 수육 형태로 먹는다”고 설명했다.

지인들과 만날 때 비계가 많은 삼겹살도 먹지만 건강을 위해 삻아서 먹는다는 설명이다. 삶는 과정에서 기름기가 많이 빠지고 고기가 타는 과정에서 생기는 벤조피렌 등 유해-발암물질을 줄일 수 있다.

최 프로는 “좋아했던 튀김과 탕 등을 멀리하고 기름진 음식을 피한다”며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기 위해 밥은 3분의 1을 덜어내고 먹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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