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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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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바이든, 4월 기후정상회의서 첫 대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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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미국측과 긴밀히 협의 중"

파이낸셜뉴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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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화상회의로 첫 대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무대는 오는 4월 개최 예정인 세계기후정상회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3일 문 대통령의 세계기후정상회의 참석 여부와 관련해 "정부는 주최국인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일성으로 세계기후정상회의 개최를 선언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을 감안해 화상회의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 달 4일 진행된 첫 정상통화에서 세계기후정상회의와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및 코로나 백신·치료제 보급을 위해 호혜적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아울러, 양국은 지난달 17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첫 유선 협의에서도 한미 간 기후변화 대응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김 실장은 미국이 파리협정에 재가입한 것을 환영하고, 미국이 추진 중인 세계기후정상회의와 한국이 추진 중인 P4G 정상회의(5.30~31) 등에서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11월 영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26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제의했다. 디스 위원장은 "긴밀히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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