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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정진석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시 승리'도 지나친 낙관”…신속·희생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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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즉생 각오로 힘 모야 활로 열려"

"우리 당과 국가 명운 건 건곤일척"

아시아투데이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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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재학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4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단일화하면 이길 수 있다는 관측도 지나친 낙관”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후보 단일화는 신속하게, 나를 희생하는 각오로 이뤄내야 한다. 내 몫 챙기겠다는 욕심 드러내는 순간 시너지 효과는 커녕 국민들의 외면을 받게 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서울·부산시장 선거에서 저지시키겠다는 결연한 각오를 자기 희생을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한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힘을 모아야 한다. 그때 비로소 우리의 활로가 열린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서울·부산시장 보선의 후보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과정이 남아 있다. 정 위원장은 안 대표와의 최종 단일화를 앞두고 ‘희생과 양보’를 통한 아름다운 단일화 과정이 되기를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위원장은 또 엄중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4·15 총선 때 국민의힘이 서울에서 얻은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에 12%포인트 뒤졌다. 무슨 사정 변경이 있었느냐”며 “집권세력은 모든 것을 걸고 서울시장 선거에 달려들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국민들이 ‘국민의힘은 외부인들에게 위임통치를 받는 비상상황이다. 그런데 왜 위기감이 느껴지지 않나’고 우리에게 묻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우리 당과 국가의 명운을 건 건곤일척의 싸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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