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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4일 “‘네이버 플러스멤버십’ 혜택에 CJ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플러스멤버십은 월 4900원(연간 멤버십은 4만6800원)을 내면 네이버 쇼핑에서 결제하는 금액의 최대 5%를 네이버페이로 적립해주는 네이버의 유료 회원제다. 회원은 웹툰 등으로 바꿀 수 있는 ‘쿠키’ 49개, 영화 1편 무료 쿠폰, 콘텐츠 체험팩 등 중에서 1가지 콘텐츠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4일부터는 이 혜택 목록에 티빙 무제한 이용권이 추가됐다.
티빙 이용권을 선택하면 <빈센조>, <싱어게인>, <윤스테이> 등 tvN··Mnet·OCN·JTBC 등의 드라마·예능 7만여개를 볼 수 있다. 다만 티빙의 오리지널 예능 <여고추리반>, 드라마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등 ‘티빙 오리지널’ 방송 콘텐츠는 서비스 출범 기념으로 오는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청 가능하며 영화 콘텐츠는 서비스에 포함되지 않았다.
영화 등을 보려면 추가로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에 3000원을 추가하면 티빙 베이직 이용권, 6000원을 추가하면 스탠다드 이용권, 9000원을 추가하면 프리미엄 이용권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네이버 플러스멤버십과 티빙의 연동은 네이버 유료 회원제의 첫 제휴사 서비스다.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네이버와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쿠팡’의 OTT ‘쿠팡플레이’에 대응한 서비스이기도 하다. 쿠팡은 지난해 12월24일부터 쿠팡 ‘와우 멤버십’(월2900원) 회원에게 추가비용 없이 쿠팡플레이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당일배송, 새벽배송, 30일 무료반품 등의 혜택에 OTT 이용권을 추가했다.
네이버 플러스멤버십과 티빙의 결합은 지난해 10월 협력관계를 맺은 네이버와 CJ그룹이 함께 선보이는 첫 콘텐츠 협업이기도 하다. 네이버와 CJ그룹은 당시 총 6000억원대 주식을 교환했다. 네이버는 CJ대한통운과 CJ ENM의 3대 주주, 스튜디오드래곤의 2대 주주가 됐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 플러스멤버십은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는 분야에서 열린 협력과 혜택 고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진수 기자 soo4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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