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영상]나경원 꺾은 오세훈…"반드시 단일화 해 정권심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민의힘 보궐선거 후보 경선결과 발표…서울은 오세훈, 부산은 박형준 선출

오세훈 41.64% 득표로 나경원(36.31%) 제쳐

박형준은 54.4%의 압도적 득표로 선출

오세훈 "반드시 단일화해 정권심판 교두보 마련"

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국민의힘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로 오세훈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최종 후보자로 오세훈 후보가 선출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41.64%를 득표해 나경원 후보(36.31%)를 꺾었다.

노컷뉴스

국민의힘 서울시장 최종 후보로 오세훈 후보가 선출됐다. 국회사진취재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후보 수락 연설에 나선 오 후보는 "이 자리가 영광의 자리가 아니라, 준엄한 역사적 소명을 제게 주신 제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날로 스스로 다짐한다"며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지난 10년간 많이 죄송했다,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한 서울시장으로 10년간 살아오면서 그 죄책감"이라며 울먹거리기도 했다. 오 후보에게 패배한 나경원 후보는 "승복하고 축하드린다"고 답했다.

노컷뉴스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 선출된 박형준 후보.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시장 경선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승리했다. 박 후보는 54.4%의 압도적 득표로 박성훈 후보(28.63%)와 이언주 후보(21.54%)를 꺾었다.

박형준 후보는 "앞으로 부산을 위해 한 몸을 바치겠다"며 "국민의힘이 대안을 가진 정당,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정당임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시장 최종후보를 결정한 국민의힘은 이후 제3지대 단일화 후보로 선출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작업에 나선다.

현재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출마기호'와 '여론조사 방식' 등 단일화 룰을 두고서 거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