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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인천시, 올해 도시숲 45곳 10만5000㎡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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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억원 투자

아시아투데이

제3경인고속도로 주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조감도/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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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시는 올해 131억원을 들여 45곳에 10만5000㎡의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올 상반기 중으로 미세먼지 차단숲 3곳, 명상숲 10곳을 조성하고 도시바람길 숲, 스마트 가든 등 35곳은 연말까지 마무리해 녹색도시환경을 만든다.

대상지로는 미추홀구 용현남초, 부평구 부개여고 등 명상숲 10곳과 중구 수인선 유휴부지 연결숲 등 도시바람길 숲 7곳이다.

시는 또 고속도로 등 미세먼지 발생원 및 철도주변에 표면이 넓은 수종을 복층으로 조성하는 미세먼지 차단숲과 스트레스, 긴장 등의 치유와 휴식, 공기정화 설비를 갖춘 스마트가든(실내정원)을 조성해 산업단지 및 고속도로 주변의 실내·외 공기질을 개선한다.

대상 지역은 영종대로 주변녹지, 제3경인고속도로 주변녹지,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 3곳, 산업단지 및 공공시설 실내공간의 스마트가든 20곳이다.

이와 함께 시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중구, 동구, 계양구 등에 쉼터, 녹지대를 조성해 주민 삶과 더 가까운 곳에 녹지를 확충해 삶의 질을 높인다. 지역은 홍예문로 꽃터널 길, 송림동 편안한 쉼터, 왁자지껄 마을 쉼터 등이다.

아울러 복권기금을 활용해 보행약자층(장애인, 임산부 등)도 불편없이 숲 이용을 할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을 남동구 만수산에 2.6km 설치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이 도심보다 미세먼지는 평균 25.6%,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 낮으며, 도시숲 1만㎡ 당 연간 46㎏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도시숲 조성으로 연간 483㎏의 미세먼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도수 시 주택녹지국장은 “도시숲은 미세먼지와 열섬화 현상을 저감시키는 효과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안정된 정서함양과 건강증진에 보탬이 된다”며 “도시숲 확충으로 시민들 모두가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푸르고 쾌적한 숲의 도시, 인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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