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윤석열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뉴스1·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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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두 배 넘는 수치로 따돌렸다는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은 지난 1~3일 전국에서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를 실시했다.

대선 적합도에 대한 결과는 이 지사 27%, 이 대표 12%, 윤석열 검찰총장 9% 순이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5%), 홍준표 무소속 의원(4%), 유승민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정세균 국무총리(이상 2%), 원희룡 제주지사, 심상정 의원(이상 1%)이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가 46%, 이 대표가 27%의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총장이 27%, 홍 의원이 10% 순이었다

적합한 후보가 없거나 무응답 한 비율은 33%에 달했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긍정평가 46%, 부정평가 45%로 팽팽하게 맞섰다. 2월 4주차 조사에선 긍정평가가 47%, 부정평가가 44%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21%, 정의당 6%, 국민의당 4%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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