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10.7/사진제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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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오후 2시 입장을 표명하는 가운데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일 "(윤 총장이) 대선에 나가려고 마음을 먹었구나"라고 발언한 것이 뒤늦게 화제다.
이 의원은 전날(3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연이어 신문에 (윤 총장 인터뷰를) 대서특필한 것을 보고 중대범죄수사청을 추진하는 의원들을 자극하려는, 그래서 파생적 여러 다툼을 불러 일으키려는 의도가 엿보였다"며 "그런 걸 보면 정치를 하겠구나, 대선 나가려고 마음을 먹고 있구나" 생각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욕이 앞서고, 또 여론조사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는 걸 오히려 초조하게 생각하는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윤 총장이 검찰총장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임기제 2년이 보장된 총장 직분을 충실하게 해야 한다"며 "지금은 정치를 하느냐, 안하느냐 본인에게 선택권이 주어진 게 아니고 검찰총장으로 충실하게 직분에 열심히 해야 하고 다른 생각은 해서는 안 되는 때"라고 말했다.
'사의설'이 돌고 있는 윤 총장은 오늘(4일) 오후 2시 대검찰청 현관 앞에서 입장을 표명한다. 거취 관련 입장으로 예상된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윤 총장은 전날 대구 방문 뒤 측근들에게 자신이 그만둬야 (중수청 추진을) 멈추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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