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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국민의당 "윤 총장, 자유민주주의 지킨다는 약속 반드시 지켜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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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현관에서 총장직 사퇴 의사를 발표하고 있다. 윤 총장은 최근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문제를 두고 여권과 날카롭게 대립해 왔다. 2021.3.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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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국민의당은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선한 국민을 보호함에 최선봉에 서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내시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과거 정권의 적폐를 훌쩍 넘어선 현 정권하의 수많은 비리 행위를 목도하면서 정의를 구현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한 채 떠나는 윤 총장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국민은 불안하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지속적인 권력 수사에 대한 무력화 시도를 감당하지 못하고 직을 내려놓기로 결심하기까지 숱한 고뇌의 날들을 보냈을 것"이라며 "그동안 윤 총장의 기개와 결기는 충분히 드러났고, 개혁이 요구되는 조직의 리더로서의 고민과 책임감 또한 여러 족적에 묻어나 천만다행"이라고 했다.

안 대변인은 "점점 범법자 소굴이 돼 가고 있는 부패 정권에 대항해 피 끓는 국민의 열망을 위해 검찰총장으로서 다 하지 못한 소임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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