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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국민의힘 “윤석열 물러나자 신현수 갈아치워…초특급 토사구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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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신현수' 브레이크 걷어치우고 대놓고 폭주하겠단 선언"

"'총장 대행' 조남관 차장검사, 정권 부패사건 원칙 가지고 임해야"

아시아투데이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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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재학 기자 = 국민의힘이 4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현수 민정수석 사표 수리와 관련해 “검찰 인사 ‘패싱’할 땐 언제고, 다시 오라 손짓하더니 이 정권의 눈엣가시였던 검찰총장마저 물러나 더 이상 쓸모가 없어졌으니 갈아치운 것인가. 초특급 토사구팽”이라고 비난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청와대는 윤석열 총장의 퇴진을 기다렸다는 듯이 사의를 수용하고, 신 민정수석의 거취 일임 11일 만에 교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새로 선임된 김진국 민정수석은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역임했고, 민변 부회장을 지낸 이 정권의 성골 같은 인사”라며 “폭주하는 정권은 윤석열과 신현수라는 브레이크를 걷어치우고, 이제 김진국이라는 엔진을 단 셈이다. 아주 대놓고 폭주를 하겠다는 선언을 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배 대변인은 “검찰 개혁이라는 미명 하에 벌어질 앞으로의 상황이 더욱 우려된다”며 “당분간 총장 대행을 할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는 흔들림 없이 정권의 부정과 부패사건에 대해 원칙을 가지고 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청와대는 전광석화와 같은 오늘의 깜짝 결정으로 윤석열 총장의 퇴진 논란과 LH를 비롯한 정부의 부정부패 의혹을 덮을 수 있다고 보는가”라며 “차라리 손으로 해를 가려라”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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