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에 여야 정치인들은 각자 ‘서 있는 자리’에 따라 쿨하게(앞으로 지켜봐야지 뭐), 뜨겁게(함께 싸우자), 냉담하게(유감) 반응했다. 야권 내에서도 온도 차가 났다. ‘총장직을 지켜야지 아직 정치하기에는 이르다’며 응원 반, 견제 반 평가도 나왔고 윤 전 총장을 최재형 감사원장과 함께 묶어 ‘우리 편이 이낙연, 이재명보다 낫다’는 자랑 아닌 자랑도 있었다.
앞으로 그 사람이 자기 진로 개척해가는지 보겠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윤 총장 지금까지 잘 싸워줬다. 이제 제약없는 몸으로 대한민국 헌정수호에 마음껏 힘써주길 바란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석열 검사가 사라져도 우리에겐 수많은 검사와 판사들이 남아 있다. 그 소중한 직분을 민주주의·헌법정신 위해 불꽃처럼 태우십시오.
김웅 국민의힘 의원
안타깝다. 민주주의와 법치 수호 위해 윤석열과 함께 싸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윤 총장 사퇴 뒤 권력 검찰 통제가 더 심해지면 이 정권의 죄를 어떻게 밝힐 수 있을지 답답한 심정.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우리쪽 후보가 더 낫네요.
최재형 윤석열 vs 이낙연 이재명.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나는 윤 총장의 기개와 담력을 믿는다. 정치는 소임을 다 하신 후 하셔도 늦지 않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
최근 윤 총장 행태 보면 정치를 하려고 하는가보다 느낌은 있었다. 대단히 유감스럽다. 예상하진 않았다.
정세균 국무총리
생각을 한 뒤에 (제 생각) 말씀드리겠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 한겨레 구독하세요!
▶esc 기사 보기▶4.7 보궐선거 기사 보기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