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이슈 19대 대통령, 문재인

靑 "문 대통령, 기꺼이 AZ 백신 접종".. 3월말 거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기꺼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전날 취재진에 "화이자 백신은 감염병 전담병원 등의 의료진이 접종하고 있어 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 역시 종류를 가리지 않고 접종을 하겠다는 것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접종 시기와 관련해선 6월 11일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질병관리청의 매뉴얼과 외교 일정 등을 고려해 스케줄을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8주 간격으로 두 차례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의 1차 접종은 이달 말께 이뤄질 전망이다. 접종 이후의 이상반응 발현 여부 등을 지켜보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다음달로 일정이 넘어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전에 장소를 공개하고 접종하느냐는 물음에는 "아직 거기까지 논의가 되지 않았다"면서도 "투명하게 백신을 접종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답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