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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박형준에 힘 싣는 국민의힘 '과거·네거티브·정쟁 NO'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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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박형준 동아대 교수를 4.7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최종 후보자를 선출한 국민의힘이 '3NO(과거·네거티브·정쟁) 선거'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지난 4일 오후 5시 30분 시당 5층 강당에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준비 대책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프레시안

▲ 국민의힘 부산시당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준비 대책회의' 모습. ⓒ프레시안(박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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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책회의에는 하태경 부산시당위원장과 박형준 후보를 비롯해 황보승희(중·영도구)·안병길(서·동구)·서병수(부산진구갑)·김희곤(동래구)·김도읍(북강서을)·김미애(해운대을)·조경태(사하을)·백종헌(금정구)·이주환(연제구) 등 10명의 현직 의원과 원외 박민식 북강서갑 당협위원장, 김척수 사하갑 당협위원장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하태경 시당위원장은 박형준 후보에 대한 여당의 공세를 겨냥한 듯 "근거없이 비방하는 선거하지 않겠다. 과거에 매몰되는 선거도 하지 않겠다. 미래를 위해서 해야 할 일도 산더미 같은데 과거에 워 했는가 식으로 질 낮은 공방을 벌이는 모습을 원하지 않는다"며 MB정권 불법사찰 비판에 선을 그었다.

또한 "싸움만 하는 정쟁 선거도 하지 않겠다. 선거가 끝나면 하나로 합심해서 부산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 민주당에도 이 세 가지를 하지 않겠다는 것을 공동 선언하자고 제안드린다"며 "부산 정치 발전미래를 위해서 함께 약속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부산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5선 의원인 서병수·조경태 의원은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면서 "박형준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며 힘을 실었다. 특히 친박 핵심인 서병수 의원이 나서서 화합을 메시지를 던져 오랜 시간 갈등을 겪었던 당내 친이·친박이 다시 합쳐지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심었다.

서 의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경선 후유증이 있어 당원과 지지자들이 결집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후보의 자질과 능력, 인품이 뛰어나서 치열한 경선이었지만 후유증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만에 하나라도 결집하는 데 문제가 있다면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그런 문제를 확실하게 해소해서 우리 당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될 때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오늘은 박형준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날이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하고 흉악무도한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우는 정기를 만드는 날이다. 그야말로 내로남불 정권을 부산시민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며 "박형준 후보를 중심으로 뭉쳐서 부산시민들이 염원하는 보궐선거 승리와 내년 정권 탈한 위해 한마음되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형준 후보는 "이번 선거는 너무나도 중요한 선거이기에 혼신에 힘을 다해서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 과거 서병수 시장이 계실 때 했던 정말 중요한 정책들이 있다면 잘 챙겨서 시정을 펼치도록 하겠다"며 "우리가 한 팀으로 뭉치면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다. 모두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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