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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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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금태섭 전 의원과 100% 여론조사를 했다. 국민의힘도 100% 여론조사를 했다. 같은 방법을 쓰는 게 순리이고 상식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기호 2번이 아니면 선거운동이 힘들다’고 한 것에 대해 “10년 전 박원순 후보는 10번이었다. 당시 선거 캠프에 민주당 사람들이 가득차 있었고, 선거운동도 열심히 했다”고 했다. 그는 “(기호2번을 위해) 국민의당을 탈당하면 국민의당 지지자들이 흔쾌히 지지할 수 있겠나. 시너지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무조건적인 입당에는 선을 그은 것이다.
안 대표는 “중요한 것은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라며 “지지자분들이 불공정하다고 느낀다면 야권에 실망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일화는 여당을 이기기 위한 목적이다.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는 방법을 찾는 게 당연하다”고 했다.
안 대표는 4일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후보에 대해서는 “합리적이고 이야기가 통하는 분이다. 전직 시장으로의 경험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안 대표는 어제 오 후보가 선출된 직후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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