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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경남도, 대형건설공사 현장 민간전문가 합동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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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원 이상 38개소, 분기별 점검...품질·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 고취

창원/아시아투데이 박현섭 기자 = 경남도가 대형건설공사의 부실방지와 품질·안전 확보를 위해 도내 사업비 100억 원 이상 건설공사 현장 중 38개소를 선정해 민간전문가와 함께 합동으로 지도·점검한다.

5일 경남도에 따르면 민간전문가는 건설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 중에서 도로, 하수도, 산업단지, 건축공사 등 분야별 전문가를 선정해 점검에 대한 효과를 높힌다.

우선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공사규모와 공정률 등을 고려하여 절·성토, 지하굴착, 구조물 설치 등 해빙기 품질 저하와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9개소 현장을 점검하고 나머지 현장은 여건에 따라 분기별로 나누어 지도·점검한다.

품질 및 안전관리의 적정 여부와 설계도서 및 시방서, 제반규정 준수, 건설기술인 인력 적정배치,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결과 현지시정이 가능한 것은 즉시 조치하고 주요 지적사항은 보수·보강할 계획이며 부실시공으로 중대한 위해가 발생한 현장은 부실벌점 부과 등 행정조치와 우수현장에 대해서는 연말 건설공사 관계 유공자 표창(도지사)을 수여한다.

도 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코로나19로 계속되는 건설경기 침체와 자금난 등으로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품질·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부실시공 방지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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