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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이낙연, 변창흠 불러 "조사 자청할 정도로 책임의식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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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전·현직 직원의 신도시 예정지 사전 투기 의혹과 관련해 LH 사장을 지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누구보다 먼저 조사받기를 자청할 정도로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변 장관과 장충모 LH 사장 직무대행을 만난 자리에서 "추후에라도 조직을 두둔하는 듯한 언동을 해선 안 된다"면서 "국민의 분노와 실망을 훨씬 더 감수성있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면담을 마친 뒤 이 대표는 취재진에게 "정부도 전수조사를 광범위하게 하겠다고 하니 우선 지켜보겠다"며 "그에 임하는 국토부와 LH의 자세에 대해서는 제가 심할 정도로 매섭게 이야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대표는 "변 장관이 직전 LH 사장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엔 "그렇게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았다"고 답했고, 민주당 소속 시흥시의원의 투기 의혹에 대해선 "당 윤리감찰단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최경재 기자(econom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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