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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전북 보건당국 "백신접종 후 사망자, 접종 이상반응 아니다"...1차판단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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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김대홍 기자(=전북)(starwater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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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와 부안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맞은 50대 2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 전북 보건당국이 1차 잠정판단에서 백신에 따른 이상반응이 아닌 것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즉, 백신 접종으로 인한 것이 사망원인이 아니라는 것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의학교수 3명과 법의학교수 1명 등 전문가들이 전날 참석한 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의견을 모았다는 것.

이날 위원회 회의에서 이들은 사망자 2명 모두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 반응이 아니라는 것에 의견을 함께한 것으로 전했다.

회의에서는 일부가 사망자들의 부검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검의 필요성 부분은 백신 접종 이외의 다른 사망원인이 존재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전날 있었던 회의는 1차 판단일 뿐으로 최종적인 판단과 결론은 모두 질병관리청에서 하게 된다"면서 최종결론이 내려질 경우에 대한 과정을 설명했다.

또 관계자는 "백신 개발에서부터 임상 단계 등을 거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백신으로 인한 사망 사유는 현재 '아나필락시스' 하나 뿐으로, 사망자들의 경우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에서는 지난 4일 새벽에 전주와 부안의 50대 요양병원 입원환자 2명이 접종 후 1~2일 뒤에 사망했고, 이들은 모두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성수 기자, 김대홍 기자(=전북)(starwater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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