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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강원 15㎝ 대설 예보에…행안부, 현장대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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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 미시령 터널 앞에서 미시령 동서관통도로 관계자들이 전일 내린 폭설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2021.3.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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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6일 오전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15㎝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현장대응 대책 점검에 나섰다.

5일 행안부는 국토교통부, 국방부, 지자체, 도로공사 등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열어 고속도로 정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강원 영동지역은 지난 1~2일 최대 90㎝ 눈이 내려 고속도로 정체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번 내린 눈이 쌓여 있는 지역이 많고, 눈이 높은 기온에서 동해상 물기를 머금은 '습설'이라 위험한 상황이다.

'습설'은 건조하고 차가운 날씨에서 만들어지는 '건설'보다 무게가 2~3배 무겁고 물체에 달라붙는 성질을 가진다.

행안부는 국토부와 도로공사에 교통혼잡을 대비해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제설재 사전 살포를 강화하도록 했다.

대설로 고속도로 정체가 발생할 경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고속도로 진입을 통제하고 우회도로를 확보한다. 급한 경우 인근 군부대 인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조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강원도 등 지자체에는 비닐하우스, 다중이용시설 등 취약구조물과 시설물 안전점검을 강화하도록 했다.

최복수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대설 예상 지역엔 재난문자를 선제적으로 발송해 대비하도록 하고 해당 지역을 지나는 차량에는 월동장비 구비와 감속 운행, 안전거리 확보 등 겨울철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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