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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이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부산 보궐 통합 선대위 띄우는 박형준···홍준표·김태호와 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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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보선은 대선 전초전···부울경 의원 대거 참여"

경선 경쟁 벌인 박민식·이언주·박성훈 선대위 참여

서울경제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과 복당파 김태호 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등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를 지원한다.

박 예비후보는 “경선 발표 이후 홍 의원과 전화 통화를 했고 부산 선거를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홍 의원은 경선 승리를 축하하는 화분을 박 후보 캠프에 보냈다. 김 의원과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도 부산 선거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박 예비후보는 “부산·서울 선거는 대선 전초전 성격을 가지고 있다”며 “시당과 후보 캠프를 통합하고 부산·울산·경남 지역 의원들도 참여하는 통합선대위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은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아 통합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나섰다. 공동수석대변인에는 김희곤(동래구)·황보승희(중구영도구) 국회의원이 선임됐다.

경선에서 경쟁을 벌인 박민식 이언주 전 의원과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은 공동 선대본부장으로 선거운동을 지원한다.

김형오·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부산지역 원로급 인사들이 공동 명예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5일 공개된 공동대변인에는 부산시당 대변인을 비롯해 각 후보 캠프에 참여했던 인사들이 포함됐다.

하태경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과거에는 시당 선대위와 후보 선대위가 분리된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통합선대위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다양한 분야에 있는 인사까지 포용할 수 있는 계획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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