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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북한, 시·군 당비서 강습회 사흘째…지방경제 역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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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룡 조직지도부장·오수용 경제비서 강의

뉴시스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제1차 시군 당책임비서 강습회가 3월5일 계속됐다"며 "당 중앙위원회 경제비서인 오수용 동지와 조직지도부장인 김재룡 동지가 강습에 출연했다"고 보도했다. 2021.03.06. (사진=노동신문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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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북한이 사흘째 이어진 시·군 당책임비서 강습회에서 지방 경제 발전을 위한 역할을 주문했다.

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제1차 시·군 당책임비서 강습회가 3월5일 계속됐다"며 "당 중앙위원회 경제비서인 오수용 동지와 조직지도부장인 김재룡 동지가 강습에 출연했다"고 보도했다.

김재룡 부장은 당 조직 강화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간부·당 대열을 튼튼히 하고 기층 당 조직의 전투력을 높이며,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 정치를 철저히 구현하고 청년들을 혁명의 계승자, 당의 후비대로 준비시킬 것"을 강조했다.

이어 "시·군 당위원회들이 농촌 당 사업을 중시하고 농촌 초급 일꾼(간부)들과 제대 군인들과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해설했다.

오수용 비서는 지방경제 발전을 독려하면서 농축수산 생산력 증대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모든 시·군들을 문명부강한 사회주의 건설의 지역적 거점으로, 특색을 가진 발전된 지역으로 만들자면 시·군 당위원회와 책임비서들이 경제 사업에 대한 당적·정책적 지도를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군의 경제 발전에서 큰 몫을 차지하는 농산과 축산, 수산을 추켜세우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어 인민들의 먹는 문제와 경공업 원료를 해결하는데서 나서는 대책" 문제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농장이 과학적인 영농 방법을 받아들이고 사회주의 분배 원칙을 적용하며 다수확 운동을 고조시키고 농촌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다질 것을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3일 사상 최초로 시·군 당 간부들에 대한 강습회를 열었다.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을 위해 당 조직을 강화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3~4일 회의에 참가했다.

신문은 "강습회는 계속된다"고 밝혀 이날도 행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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