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드 미디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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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종민 기자] ROAD FC(로드FC)와 아프리카TV가 온라인으로 네 번째 대회를 개최한다.
로드FC는 오는 27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아프리카TV와 함께 ARC 004 대회를 시작한다.
ARC(AfreecaTV ROAD CHAMPIONSHIP)는 로드FC와 아프리카TV가 2020년 5월 비대면 상황에 대응해 새롭게 론칭한 대회다. 시청자 입장에서 다이나믹한 경기를 느낄 수 있도록 기존 룰과 다른 333 시스템을 도입해 숏 콘텐츠를 겨냥했다는 평을 듣는다.
333 시스템은 3분 3라운드에 그라운드 제한을 30초로 두는 룰이다. 경기 시작 30초 안에 상대를 피니시 시키면 특별 보너스가 제공된다.
기존의 TV 중계 방식에서 탈피, 온라인 생중계만 실시해 아프리카TV에 맞는 해설을 제공하는 것도 ARC 대회의 특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전사 출신의 '흑곰' 박정교와 '코리안 마우이' 오일학이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게 된다.
박정교와 오일학, 두 파이터는 난타전을 즐기는 타입으로, 2020년 'ARC 003'에서 매치가 성사됐다가 박정교의 부상으로 김은수가 대체 선수로 투입되며 맞대결이 무산됐다. 오일학은 김은수로 상대가 변경됐음에도 1라운드 10초 만에 승리를 거두며 발전한 실력을 보여줬다.
부상으로 아웃되기 전 박정교가 "오일학이 나와 난타전을 할 수 있을까"라며 자신감으로 도발했기에 이번 경기가 더욱 주목을 모으고 있다.
또다른 메인 이벤트는 '몽골 복싱 국가대표' 난딘에르덴과 '우슈 세계 챔피언'이자 '맞짱의 신 우승' 박승모의 맞대결이다. 난딘에르덴은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MFC 경기를 포함해 최근 다섯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이성수를 제압하며 MMA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박승모와는 타격 위주의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로드FC 김대환 대표는 "올해 첫 대회인 ARC 004로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게 돼 기쁜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RC 004는 ARC 이전 대회와 마찬가지로 무관중으로 실시되며, 생중계는 아프리카TV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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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vs 복싱 챔피언? '로드FC X 아프리카TV' ARC 004, 27일부터 시작
특전사-복싱 챔피언 등 대결, 아프리카TV로 송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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