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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LG유플러스,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 출시로 AX 컴퍼니 전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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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문화뉴스

익시오 출시 알린 LG유플러스 / 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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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LG유플러스가 본격적인 AX 컴퍼니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황 대표는 "AI 기술이 아닌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회사"로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 AI와 고객 경험의 결합, 'AX 컴퍼니'로의 도약
황현식 대표는 "AI 기술 자체보다 고객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AX 서비스가 중요하다"며 "고객중심 사고와 AI 최적 조합(AI Orchestration)을 바탕으로 고객의 세부적인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AX 중심의 전략을 통해 고객의 성장과 만족을 이끄는 'Growth Leading AX Company'를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 6월에는 LG AI연구원의 생성형 AI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통신에 최적화된 경량 AI '익시젠(ixi-GEN)'을 개발했으며, 기업 고객의 AI 서비스 관리를 지원하는 '익시 솔루션(ixi-Solution)'도 선보였다.

■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 고객 경험의 혁신
'익시오'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통화 에이전트로,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온디바이스 기술을 적용해 통화 데이터를 기기 내부에서 처리함으로써 보안성을 강화했다.

황 대표는 "익시오는 통신사 본연의 가치인 '통화'의 개념을 확장하며, 새로운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Personal AI Agent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은 서울경찰청 등과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실제 보이스피싱 데이터로 학습,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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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시오 출시 알린 LG유플러스 / 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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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 중심 서비스로 B2B·B2C 시장 공략
LG유플러스는 B2C 시장에서는 익시오를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B2B 시장에서는 AI 토털 솔루션 '익시 엔터프라이즈(ixi Enterprise)'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응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전략적 행보는 Personal AI Agent 시대를 선도하며, AI 기반의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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