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백신 이상반응 806건 추가 총 3689건…사망신고 누적 8건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달 26일 본격 시작된 가운데 신규확진자가 이틀 연속 400명대 발생했다. 인천과 경기 지역 지인모임 등 사적모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에 따르면 7일 현재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806건이 추가돼 총 3689건이 됐다. 신규 이상반응 사례 806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관련은 804건, 화이자 백신 접종 관련은 2건이다.

신규 이상반응 796건을 포함해 총 3643건(98.7%)은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급격한 전신반응을 뜻하는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9건 신규 보고돼 총 33건으로 집계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아나필락시스양, 아나필락시스 3가지로 구분하는데, 이 중 사망 위험성이 있는 아낙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는 1건이다.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신규 2건을 포함해 총 5건(0.1%)이었다. 1명은 경련, 나머지 4명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 사망자는 1명 증가한 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자 수는 이날 기준 30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1만7131명이 추가로 예방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가 31만4656명이 됐다. 주민등록 인구(5182만5932명, 1월 기준)의 0.60%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상반기에 도입될 AZ 백신 공급 일정이 확정됐다"며 "이번달 약 35만명 분, 4∼5월 70만명 분 등 총105만명 분이 도입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명 늘어 누적 9만247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18명)보다 2명 줄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1634명이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 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418명→416명을 기록했다. 한주 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399명 꼴로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으로는 2단계(전국 300명 초과) 수준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99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27명, 경기 169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에서 총 32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외 경북 11명, 강원 10명, 대구·충북 각 8명, 부산·충남·전남 각 6명, 전북 5명, 광주·제주 각 4명, 경남 3명, 울산·세종 각 2명, 대전 1명 등 총 76명이다. 세부적으로 인천 미추홀구 가족-지인모임(누적 10명), 경기 포천시 지인모임(10명), 군포시 지인모임(11명) 등 사적모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 음성군에서는 유리제조업체와 관련해 종사자 등 총 18명이 확진됐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hjk@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