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내일 오후 2시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지난 5일 윤 전 총장 사표를 수리한 이후 문 대통령이 처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만나는 자리로, 검찰개혁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차기 검찰총장 인선을 포함한 검찰 조직 안정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자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입법을 비롯한 차기 검찰개혁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출범 등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른 후속 조치 방안을 보고합니다.
앞서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에 거듭 엄정한 조사를 지시한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직접 국가수사본부에 수사 역량 집중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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