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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LH 임직원 투기 논란

홍남기 “LH 투기의혹, 무관용 처벌하고 재발방지책 내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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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동산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 발표

“시장교란행위 이번에 발본색원, 뿌리 뽑겠다”

헤럴드경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마치고 '부동산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이날 LH 직원 투기의혹에 대한 대응과 관련 “부동산 투기가 확인될 경우 수사의뢰, 징계조치 등 무관용하에 조치하게 될 것”이라며 “그것이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최소한의 도리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김대지 국세청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홍남기 부총리,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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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LH 직원 투기의혹에 대한 대응과 관련 “부동산 투기가 확인될 경우 수사의뢰, 징계조치 등 무관용하에 조치하게 될 것”이라며 “그것이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최소한의 도리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마친 뒤 ‘부동산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 발표를 통해 “고통스럽더라도 도려낼 것은 과감히 도려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 마련 ▷기관 전체의 관리책임 강화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동산시장을 어지럽히는 중대한 시장교란행위는 이번 기회에 뿌리를 뽑겠다”며 “무엇보다 불법, 편법, 불공정에 기반한 다음 4대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차제에 발본색원하겠다”고 강조했다.

4대 시장교란 행위는 ▷비공개 및 내부정보를 불법부당하게 활용하여 투기하는 행위 ▷부동산 거래질서를 위협하는 담합 등 시세조작행위 ▷허위매물과 신고가 계약후 취소 등 불법중개 및 교란행위 ▷내 집 마련 기회를 빼앗아가는 불법전매 및 부당청약행위 등이다.

다만 부동산 대책은 투기의혹과 무관하게 계획대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83만호를 공급하는 2.4공급대책을 포함한 주택공급대책은 반드시 일정대로 추진하겠다”며 “7월에는 국민 여러분께서 기대감 갖고 기다려 주신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시작하고 2.4대책에 따라 금년도 추진할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후보지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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