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연합]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건축 및 신축 등 선호단지에서는 매수문의가 꾸준하지만, 그 외 단지는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12월 셋째주(지난 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매매가격은 –0.03%를 기록, 지난주와 같은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1월 셋째주 당시 27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5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0.00%→0.00%)은 보합을 유지했지만 서울(0.02%→0.01%)은 지난주보다도 상승폭이 더 줄었다. 지방(-0.05%→-0.05%)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지역구별로 살펴보면 강북권의 종로구(0.04%)는 무악·숭인동 주요단지 위주로, 용산구(0.04%)는 한강로3가·이촌동 주요단지 위주로, 광진구(0.04%)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구의·광장동 위주로, 성동구(0.03%)는 금호·옥수동 위주로, 마포구(0.02%)는 아현·공덕동 위주로 상승했다.
그 외 지역은 인천의 경우 하락폭이 –0.05%에서 –0.09%로 대폭 커졌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대출규제 지속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계양구(-0.12%)는 계산·효성동 위주로, 남동구(-0.11%)는 간석·만수동 위주로, 연수구(-0.11%)는 송도·연수동 위주로, 동구(-0.11%)는 송현동 위주로, 부평구(-0.09%)는 삼산·산곡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도는 지역·단지별 상승·하락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성남 수정구(-0.13%_는 신흥·창곡동 대단지 위주로, 이천시(-0.08%)는 송정·증포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안양 만안구(0.11%)는 안양·석수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과천시(0.09%)는 중앙·부림동 위주로 상승하며 경기 전체가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대구(-0.12%→-0.11%)의 남구(-0.24%)는 명·이천동 소형 규모 위주로, 달성군(-0.19%)은 다사·화원읍 위주로, 서구(-0.18%)는 내당·비산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고, 대전(-0.04%→-0.05%)은 대덕구(-0.08%)가 법·송촌동 구축 위주로, 중구(-0.08%)는 정주여건 양호한 태평·목동 위주로, 동구(-0.07%)는 판암·대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부산(0.04%), 울산(0.04%), 광주(0.03%), 경기(0.02%) 등은 상승, 충남(0.00%) 등은 보합, 대구(-0.11%), 제주(-0.03%), 전남(-0.03%), 전북(-0.03%), 인천(-0.03%) 등은 하락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