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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일자리·집 모두 부산에… 부울경 ‘인재유출 차단’ 힘 합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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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 사업에
시, 복수전환형으로 신청 계획
지역위기 공동대응 등 협력 합의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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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2021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경남, 울산과 함께 복수전환형으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혁신 및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협력체계를 구축,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이 지역에 취업 및 정주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중 복수전환형은 지난해 선정된 플랫폼 1곳을 다른 지자체와 연합해 복수형으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으로, 시는 1차 연도에 성공적으로 협력기반을 구축한 경남 단일형 플랫폼에 울산시와 함께 참여해 동반 상승효과(시너지) 창출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시는 경남도, 울산시와 함께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인재유출 및 지역위기에 공동대응하고 국가균형발전, 메가시티 등 부·울·경 초광역 플랫폼 구축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나누고 교육부 공모사업에 복수 전환형으로 추진하는 것을 합의했다.

앞서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전년도 하반기부터 지역대학과 시 관련 부서가 함께 참여한 '지역혁신플랫폼 준비 총괄TF'를 운영해 핵심분야 선정 및 작업반 구성, 대·소과제 발굴 등을 추진해왔다.

총괄 TF는 앞으로 시에서 추진하는 핵심분야뿐만 아니라 부·울·경이 공동 협력하는 분야까지 확대해 상호 간 성공적으로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연계방안을 도출하는 데 노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울·경은 9일에 3개 지자체장이 합의한 사업의향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고, 4월 16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종 평가 결과는 5월 중 확정되고 평가 선정 시 6월에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이 지역과 대학의 혁신·협업으로 부산의 미래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지역현안 해결 등 부산의 미래발전을 이끄는 마중물 사업이 되기를 기대한다. 특히 동남권 메가시티 사업의 교육분야에서 중요한 사업으로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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