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계진출에 대한 적정설 평가 결과 /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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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계 진출에 대한 시민들의 찬반이 팽팽하게 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윤 전 총장의 정계진출 적절성 평가를 물은 결과, 적절하다가 48%, 부적절하다가 46.3%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층 별로 답변이 갈렸지만 오차범위 내 격차로 찬반이 팽팽하게 맞섰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 홈페이지 참고).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에서는 '부적절하다'가 많았고 국민의힘, 국민의당에 더해 정의당에서도 '적절하다'가 많았다.
민주당 지지층의 88.4%가 '부적절하다'고 답했고 5.8%가 '적절하다'고 했다. 열린민주당 지지층의 82.0%가 '부적절하다', 12.2%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86.8%가 '적절하다'고 했고 11.2%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국민의당 지지층 59.9%가 '적절하다, 37.8%가 '부적절하다'고 했다.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적절하다'는 의견이 52.4%에 달해 '부적절하다(28.0%)'를 크게 압도했다.
권역별로 '적절' 응답이 가장 높은 것은 대구·경북('적절' 75.0% vs '부적절' 17.3%)이었다. 대전·세종·충청(57.0% vs 36.3%)과 부산·울산·경남(48.6% vs 47.2%)이 뒤를 이었다. 서울(46.0% vs. 45.2%)에서는 의견이 갈렸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적절' 57.4% vs '부적절' 31.1%)과 60대(53.9% vs 40.6%), 50대(53.5% vs 42.5%) 순으로 ‘적절하다’ 비율이 높았다. 30대(35.6% vs 62.7%)와 40대(44.0% vs 54.4%)는 ‘부적절하다’가 더 많았다.
검찰총장 사퇴와 동시에 유력 대권주자로 떠오르는 윤 전 총장의 거취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4일 사퇴 후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윤 전 총장이 4·7 재보선 이후에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의를 표명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를 나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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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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