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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6년기간 방위비분담협정 합의, 미 국무부 "양국에 모두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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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한·미 양국이 6년 기간의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합의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은 6일 우리의 동맹과 공동의 방위를 강화할 6년 기간의 새로운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합의에 도달했다”며 “협정 체결에 필요한 최종 마무리 단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의 요구가 이전 정부보다 덜 엄격했느냐”는 질문에 “한국은 동맹”이라며 “한국처럼 가까운 동맹과의 관계에서 미국이 무리한 요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이것은 근본적인 동맹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선의의 건설적인 협상을 했다”며 “곧 알게 되겠지만,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합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협상의 구체적인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국 외교부도 7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11차 한·미 SMA 체결을 위한 회의 결과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한·미는 2019년 9월 11차 SMA 체결을 위한 회의를 시작했으나 50% 이상의 과도한 증액을 요구한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로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

장은교 기자 ind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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