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지난달 중순 이후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과 막후 접촉을 시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미 행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미국 행정부가 지난달 중순 이후 뉴욕에 있는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를 포함한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 정부에 접촉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이 관리는 "현재까지 평양으로부터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대북 접근법과 관련해 포괄적인 정책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를 공개적으로 기술하는 데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로이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례 없는 관계를 맺었다면서도, 트럼프의 노력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월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이 북한의 핵 개발을 막지 못했다는 문제의식 속에 기존 정책을 다시 들여다보며 검토하는 과정을 진행 중입니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 SBS뉴스를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기사 보기] LH 직원 땅 투기 의혹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지난달 중순 이후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과 막후 접촉을 시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미 행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미국 행정부가 지난달 중순 이후 뉴욕에 있는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를 포함한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 정부에 접촉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이 관리는 "현재까지 평양으로부터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는 아무런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대북 접근법과 관련해 포괄적인 정책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를 공개적으로 기술하는 데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로이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례 없는 관계를 맺었다면서도, 트럼프의 노력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월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이 북한의 핵 개발을 막지 못했다는 문제의식 속에 기존 정책을 다시 들여다보며 검토하는 과정을 진행 중입니다.
바이든 행정부 관리는 트럼프 행정부 말기를 포함해 미국이 여러 차례 관여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1년 넘게 미국과 북한 사이에 활발한 대화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 SBS뉴스를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기사 보기] LH 직원 땅 투기 의혹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