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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봉제·제화·귀금속 노동자들, 서울시장 후보에 "4대보험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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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보험 없어 실업급여도 못 받고 나가"

뉴스1

서울도심제조노동자 매니페스토대행진 공동준비위원회(공준위)가 16일 서울 중구 시청앞에서 봉제·제화·귀금속·인쇄 노동자들의 4대보험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공준위 제공) 2021.3.16/뉴스1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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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서울 도심 속 영세 제조노동자들이 시장 후보들에게 4대보험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의 봉제·제화·귀금속·인쇄노동자들로 구성된 서울도심제조노동자 매니페스토대행진 공동준비위원회(공준위)는 16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 열고 "영세산업이라는 이유로 4대보험 보장 책임이 노동자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준위는 "수입물량으로 일감과 임금이 줄어든데다 코로나19까지 덮쳐 노동자들의 숨통을 조인다"며 "일감이 없어 나가달라는 말에 실업급여조차 못 받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정부나 지자체의 도심제조업 정책은 특정협회들을 지원하는데 그쳤다"며 "특히 서울시는 노동정책이나 산업정책 차원에서 제대로 된 방안을 한 번도 마련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4대보험 전면 실시와 코로나19 긴급대책 마련, 도심제조산업 노정협의체 구성을 요구했다.

이들은 서울시장 선거 투표일 전까지 해당 업종 밀집지역인 성수역, 종로·을지로, 신당동 일대 노동자들을 상대로 요구사항을 모아 당선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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