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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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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김여정 한미훈련 비난담화에 "남북·북미대화 재개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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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외교부는 16일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현재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에 대남·대미 경고메시지를 담은 담화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남북·북미대화가 재개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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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가 조기에 재개되어 완전한 비핵화와 공고한 평화 체제 구축 노력에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이번 미 국무·국방장관 방한 계기를 포함하여 다양한 계기에 한미 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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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부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한미연합훈련을 '동족을 겨냥한 침략전쟁연습'이라고 규정하며 "3년 전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바이든 정부에는 "앞으로 4년간 발편잠(근심·걱정 없이 편안히 자는 잠)을 자고 싶은 것이 소원이라면 시작부터 멋없이 잠 설칠 일거리를 만들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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