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여의도연구소장을 지낸 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초선 공부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자로 나서 "(당 내에서) 윤 전 총장을 영입하면 어떠냐는 말이 있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에 윤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이 헌법정신, 법치주의, 국민상식을 얘기한 타이밍과 메시지를 보면 정치 감각이 있다"며 "(여권의) 모욕적인 반응에도 일체 반응 없이 짤막한 멘트만 하는 것을 보고, 그 정도 훈련이면 상당하다고 생각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더했다.
윤 전 장관은 또 과거 '안철수 신드롬'과 최근 '윤석열 신드롬'을 비교하면서 "국민들이 정치인으로 보지 않았던 사람이 안철수고, 윤 전 총장은 현실 정치에 휘말렸던 분"이라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 이름을 오르내리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10명에게 정기 주례 여론조사(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포인트)를 실시했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7.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 전 총장 뒤로는 이 지사 24.2%,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13.3%로 이름을 올렸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전주대비 4.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이 지사는 전주대비 0.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이 전 대표는 전주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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