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연설 듣는 북한 유엔대표부 |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북한이 올해 유엔에 납부해야 할 재정분담금을 일찌감치 완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9일 유엔 자료를 인용해 북한이 분담금 17만3천 달러(한화 약 1억 9천500만원)를 지난 2일 완납했다고 전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유엔이 제 기능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서는 회원국들이 기한 내 분담금을 납부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북한은 분담금을 조기 납부한 국가 중 하나로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대북제재 때문에 송금이 불가능하다며 납부하지 않았던 2019년과 지난해의 분담금도 작년 11월 한꺼번에 완납한 바 있다.
유엔 규정에 따르면 회원국이 불가피한 사유 없이 2년 치 이상의 분담금을 체불하면 유엔 총회에서 투표권을 상실한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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