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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거제 조선소 직원 수천 명 진단 검사...속초 거리두기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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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거제에서 유흥주점 관련 코로나19 감염이 지역에 있는 대형 조선소까지 번지자 방역 당국이 조선업체 직원 수천 명을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강원 속초시는 다중이용시설에서 확진자가 잇따르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였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거제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번지기 시작한 집단감염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누적 확진자만 60명을 넘은 상황.

연쇄 감염 불똥이 튄 대형 조선소에서도 20명 넘게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내식당과 샤워장 등에서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이 이어지자 건물을 드나든 2천500명을 모두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변광용 / 경남 거제시장 : 신속하게 검사를 받는 것만이 추가 감염전파를 가장 빠르게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이른 시일 내 모두 검사를 받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강원 속초에서도 지난 12일부터 자세 교정 운동시설과 관련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린이집과 줌바댄스 학원 등에서 관련 확진자만 6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속초 인근 고성까지 확산하자 속초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높였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다중이용시설이나 사업장 등에 대한 어떤 방역수칙 준수라든지 점검 이런 부분과 함께 국민께서도 일상생활에서의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끊이지 않는 집단 감염이 따뜻해진 날씨에 이동이 늘어나는 봄철에 더 확산하는 건 아닌지 방역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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