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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단일후보 오세훈…박영선 "서울의 미래 vs 낡고 실패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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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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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매일경제 창간 55주년 제30차 국민보고대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1.03.17.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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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결정된 데 대해 "이제 구도는 확실해졌다"며 "'서울의 미래' 박영선 시장이냐, 아니면 '낡고 실패한 시장'이냐의 구도"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오 후보와의 대결 구도를 "실패한 시장, 거짓말하는 시장이냐. 미래를 말하는 박영선이냐"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대응 전략 등을 묻는 질문에는 "생각할 시간을 주셔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박 후보 캠프 대변인인 강선우 의원도 야권 후보 결정 직후 논평을 내고 "'사퇴왕 대 철수왕'의 대결에서 '사퇴왕'으로 단일화가 이뤄졌다"며 "서울시민을 따돌린 끼리끼리 '단일화 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또 오 후보를 향해 "스스로 '셀프탄핵'하며 서울시장직을 내팽개친 사람, 입만 열면 거짓말을 쏟아내는 사람, 남은 1년의 서울시정을 정치투쟁에만 쏟을 사람, 서울시장은 그런 사람에게 어울리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박영선은 서울시민만을 향한다"고 강조했다.

권혜민 기자 aevin5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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