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인사, 공직자 포함 여부 아직 몰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안 통과 관련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3.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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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송상현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땅 투기 의혹 조사와 관련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LH 사태와 관련해 3기 신도시에 대한 금융권 대출 규모를 파악했느냐'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은 위원장은 "일단 3기 신도시 전체를 갈 수는 없어서 금융권에 자체조사를 해서 보고하라고 했다"며 "신문에 난 북시흥농협에 대해선 농협중앙회가 1차 조사를 했고, 금감원이 18일부터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투기 명단에 정치권 인사나 공직자가 있느냐, 3기 신도시 지구별로 파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 북시흥농협에 대해서만 파악했고, 3기 신도시 전체는 금융권의 자체조사 보고를 받아봐야 한다"며 "(전체) 금액이 얼마인지부터 파악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LH 투기 관련 조사가 언제 마무리되냐는 질문엔 "금감원에서 협조공문을 보내 하고있는데 언제까지 보고가 될지는 보고받지 못했다"며 "금감원과 상의해서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18일부터 LH 직원들의 농지담보대출이 집중적으로 이뤄진 북시흥농협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LH 직원에게 대출을 내주는 과정에서 담보대출비율(LTV)이나 담보가치 평가기준 등을 지켰는지, 특혜 대출은 없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금감원은 또 각 금융회사의 토지 등 비주택담보대출 취급 실태 전반과 대출 프로세스 등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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