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수도관으로 누수 |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주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 상수관을 대대적으로 교체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총 484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상수도 유수율을 현재의 78.7%에서 85%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화사업은 낡은 상수관 275㎞와 상수도 관망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블록시스템 60곳을 정비하고 누수탐사 및 정비, 지리정보시스템(GIS)도 구축한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설계용역을 추진 중인 시는 오는 12월 우선 사업대상지부터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우선 사업대상지는 하가지구와 가련산 지구, 종합경기장 인근,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돗물 수질 안정화와 유수율 제고로 수돗물의 원가를 절감함으로써 수도 요금 인상 요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별도로 시는 국비 92억원 등 총 131억 원을 들여 수질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관망 관리 시스템도' 올 연말까지 구축키로 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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