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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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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우상호 의원 박영선 출정식서 지지 호소, "오세훈은 거짓말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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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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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캠프에 과거의 경쟁자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합류했듯이, 25일 우상호 후보도 박영선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출정식을 찾았다.

이날 이낙연 당대표, 안규백 국회의원, 조정훈 시대전환 국회의원와 함께 선거 유세 트럭에 올라 발언을 한 우상호 의원은 "누구보다 서울시장 후보가 되고 싶었지만 저보다 더 훌륭한 후보를 선택해주신 여러분을 존중한다"며 "반드시 박영선 후보를 시장으로 만들겠다. 그것이 민주당의 정신이고 전통이다"고 표효했다.

우 의원은 곧바로 오세훈 후보가 시장 당선되면 안되는 3가지 이유를 말했다. "첫째 서울 시장을 하다가 먼저 스스로 사퇴한 사람, 서울 시장이란 자리는 하고 싶으면 하고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두는 자리가 아니다. 책임감으로 나서야 할 자리"라며 "아이들 무상급식 반대하면서 그대로 사퇴하는 이런 무책임한 사람을 서울시장으로 뽑을 수 없다"고 우 의원은 말했다.

내곡동 의혹도 빠지지 않았다. 우 의원은 "두번째 이유는 서울시장으로 일하면서 그린벨트로 묶여있던 자기 부인 땅을 해지 해가지고 수십억 원의 수익을 올리도록 한 사람. 서울시장은 엄청난 차익을 얻게하는 그런자리가 아니다. 사익을 챙기는 이런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의원은 오 후보를 거짓말쟁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세 번째 이유는 오세훈 후보를 반대하는 이유는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처음에 문제가 제기 됐을 때, 선거공보와 공직자 재산신고 때 밝혀지니 그 땅이 있었던 것은 아는데 그린벨트가 해지된 땅인 것을 몰랐다는 거짓말을 했다"며 "부인은 그 땅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었을 것 아닙니까. 서울시장 남편에게 이야기 하지 않았을까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저는 이런 거짓말, 심지어 그린벨트 해지는 서울시 주택국장에 전결사항이라서 몰랐다. 거짓말입니다 그린벨트 해지는 국장이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서울시장에게 반드시 보고하는 것이고 허락을 받지 않고 어찌 서울시 국장이 마음대로 결정한단 말입니까. 저는 이렇게 자기에게 쏟아지는 비판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서울시장으로 선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상호 의원은 마지막으로 "천만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서울시장의 적임자는 박영선입니다. 우리가 똘똘 뭉치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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