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서 다양한 표정과 제스처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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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열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 대해 "기자들이 너무 쉬운 질문만 던졌다"고 비판했다.
26일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기자회견 관련 질문을 받고 "그건 마치 소프트볼 같았다. 소프트볼을 위로 던지는 것 같았다"며 "그것은 다른 세계일 뿐이다. 아무도 그와 같은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폭스뉴스가 질문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자들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한 질문들이 날카롭지 못했고, 너무 쉬웠다는 점과 폭스뉴스 기자는 질문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모든 게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한 지 64일 만에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과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2024년 대선 재도선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했다.
더힐은 회견의 질문자 중에 폭스뉴스는 없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주요 매체에서 총 31개의 질문을 받아 다양한 주제에 대한 견해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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