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3 (화)

이슈 게임정책과 업계 현황

경기도, 게임 과몰입 상담·치유 나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게임 과몰입 상담 및 치유에 나선다.


경기도 게임문화 활성화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경기게임문화센터는 29일부터 '게임 과몰입 상담ㆍ치유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들에게 '게임 과몰입 상담ㆍ치유 프로그램'을 통한 심리 상담과 치료를 지원한다. 센터는 앞서 지난 23일 민간 심리상담센터 8곳 및 경기도의료원과 이 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게임 과몰입 상담ㆍ치유 프로그램 상담신청은 홈페이지(gcon.or.kr/gcc)와 전화(1566-6356)로 가능하다.


홈페이지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전화상담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상담신청이 완료되면 게임 및 심리상담 분야 전문가들이 신청자 특성에 맞는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후 심층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거나, 이용자가 원하는 경우 심리상담센터와 연계된다.


심리상담센터에서는 게임 분야 특화 전담 상담사를 통해 심층 심리검사 및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심리 상담이 아닌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경기도의료원(수원, 의정부)을 통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게임 과몰입 상담ㆍ치유 프로그램은 기존의 단순한 게임 과몰입 예방과 치료차원을 넘어, 청소년에게 게임과 관련된 진로탐색의 기회 제공을 위해 개개인의 성향을 분석해 컨설팅해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전담 상담사들의 게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정기 교육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게임 산업과 게임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소양 교육은 물론, 게임 과몰입 상담 모델 활용 교육, 게임 진로 이해 교육 등을 통해 게임을 즐기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상담사를 육성하고 경기도만의 게임 특화 상담 모델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게임 과몰입 상담ㆍ치유 프로그램은 단순히 게임을 못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잘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역할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