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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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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박영선 후보 강남구 유세② "젊은이들이 뛰놀 수 있는 강남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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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의 동료의원 지지 발언이 끝나고 마이크가 박영선 후보에게 돌아왔다. 박영선 후보는 경부 고속도로 지하화·반값 아파트·디지털 화폐·청년 출발 자산 등 자신의 주요 정책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여러분 강남은 강남스타일로 전세계가 알고 있는 도시가 됐다. 이 도시가 코로나19 이후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는 가에 서울의 경쟁력이 바뀐다"며 "강북은 궁궐이 6개 있는 전통도시 강남은 빛의 도시 녹지가 확보된 강남 이것이 확보되면 정말로 좋겠죠?"라고 물었다.

박 후보는 반값아파트 공약을 말하며 "그런 도시가 박영선의 서울시 대전환 21분 도시다. 경부 고속도로를 지하화하면 한남대교 양재역까지 10만평의 땅이 나온다. 그중 5만평 녹지로 5만평은 반값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값 아파트는 20평·30평 소형 평수 위주로 20대 청년·30대 신혼부부 대상으로 공급하고 20평 2억이 부담이 가는 분들을 위해 지분 적립형으로 따박따박 1년에 집값을 조금씩 더 보태가는 형식으로 하겠다. 그래서 집이 없는 내집 마련의 꿈을 앞당겨주는 그런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반값 아파트 공약이 나오자 지지자들 사이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을 지낸 박 후보 답게 벤처를 언급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강남은 우리나라 벤처의 고향입니다. 테헤란 밸리를 중심으로 그 벤처가 지금 위기를 맞고 있다. 임대료가 너무 비싸다. 강남을 블록체인의 허브 도시로 만들어 젊은이들이 맘껏 뛰놀수 있는 혁신 클러스터로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일자리 하면 박영선이다. 제가 장관할 때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벤처 혁신 기업 5만 개 이상 만들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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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화폐 공약도 소개했다. "서울 시민 한 사람에게 디지털 화폐가 블록체인 기반으로 지급 되면 강남은 바로 디지털 화폐의 허브 도시가 될 것이다. 디지털 화폐 10만원은 소비 진작을 일으켜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일으켜 세우고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투자해 새로운 혁신 일자리를 만들 것"이며 "또한 디지털 화폐가 유통되기 시작하면 돈의 유통 흐름 알 수 있어서 일석삼조"라고 밝혔다.

박영선 후보는 '논스' 하우스를 언급했다. 논스 하우스는 주거 커뮤니티로 비슷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은 한 공간에 큐레이션한 공유 하우스다. 박 후보는 "논스 하우스는 대한민국에서 블록체인 하는 청년들이 사는 곳이다. 한 방에 같이 모여살며 젊은이들이 창업에 꿈을 키우고 있다. 이런 곳을 강남에 많이 지어 젊은이들이 창업에 꿈을 키우고 창업에 꿈을 키우는 젊은이들에게 청년 출발 자산 5000만원 지원해 젊은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며 "5000만원을 받고 이자는 10년 거치해 갚는 형식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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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을 마친 박 후보는 시민 3명과 대담을 이어갔다. 아나운서 지망생인 20대 청년은 "여성 최초 시장이 되셔서 여성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어야하는데 자취하는 사람 치안 신경 써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박 후보는 "24시간 스마트 워치를 들여 그걸 누르면 연결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드려고 한다"고 화답했다.

오랜 시간 환경운동을 한 시민은 "탄소중립 탄소 중립을 실현하려면 구체적으로 시민단체·기관과 협약을 맺어 시민들과 함께 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고 현직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시민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고 계신고 예방접종 거부 하고 있는데 이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 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고 저는 간호사로써 힘들었던 태움과 성희롱 같은 동료간 성희롱 환자 보호자들의 성희롱이 있다. 그 부분을 해결해주셨으면..."이라고 말을 흐렸다. 박 후보는 "내가 성희롱을 당했다면 핫라인으로 전화할 수 있는 것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박영선 후보는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강남구를 다니며 소상공인 분들의 아픔, 아니면 코로나로 인해서 힘들었던 그런 것을 우리가 정책적으로 지원해드려야될지 이제 그런 것을 많이 느꼈고 논스 하우스 같은 곳을 많이 지어 청년들을 지원할 생각"이며 "(지지율로) 아직까지 강남을 뚫지는 못했지만,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가 없다. 계속 바위에 빗물 떨어지면 홈이 파이듯이 강남도 정말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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