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서동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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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 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47명(응답률 6.5%)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4.4%를 기록했다. 같은 기관이 지난달 실시한 조사(15.5%)와 비교하면 18.9%p 급등했다.
윤 전 총장에 대한 선호도는 지역, 나이, 성별과 크게 관계없이 고루 올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25.5%p가 올라 45.8%를 기록했고, 대전·세종·충청(23.7%p, 35.9%), 서울(22.3%p, 37.4%), 부산·울산·경남(18.6%p, 37.3%), 인천·경기(17.6%p, 33.3%) 등에서도 선호도가 올랐다.
나이별로 보면 60대의 선호도 상승폭(27.1%p, 50.3%)이 제일 컸다. 50대(23.3%p, 38.8%), 70대 이상(22.4%p, 39.7%)에 이어 40대(14.8%p, 27.9%), 20대(14.0%p, 25.4%), 30대(12.6%p, 26.5%) 순으로 기록돼 모든 연령대에서 선호도가 올랐다.
성별로 따져봐도 남성은 18.8%p 오른 34.6%, 여성은 18.9%p 올라 34.1%를 기록했다. 이밖에 중도층(21.6%p, 38.9%)과 진보층(7.5%p, 12.9%)에서도 선호도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2월 조사 대비 2.2%p 내린 21.4%를 기록했다. 그 뒤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9%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및 무선·유선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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