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재 소상공인 대상 중개 수수료 2% 정책 시행
지역 화폐 '광주상생카드' 결제 가능…이용 고객 최대 10% 상시 할인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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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위메프오는 광주광역시 공공 배달앱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광주광역시 외식업 자영업자들은 수수료 부담을 덜고, 이용 고객은 지역 화폐를 활용한 상시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앞으로 위메프오에 입점하는 광주광역시 소재 외식업 자영업자는 중개 수수료율 2%를 적용받는다. 2% 중개 수수료와 주당 8000원 서버비 중 유리한 수수료 모델을 직접 선택해서 운영할 수 있다. 입점에 따른 가입비나 상위 노출을 위한 광고비도 없다.
소비자는 광주광역시 지역 화폐인 '광주상생카드'를 위메프오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최대 1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이 카드를 구매하고 위메프오 주문 시 결제 수단으로 선택하면 된다. 광주 공공 배달앱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 시범 운영 기간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불편사항 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한 위메프오는 지자체와 협력으로 지역 상생 효과를 내고 있다. 참여 3개월 만에 위메프오에 입점한 서울시 외식업 자영업자 수는 3배 늘었다. 자연스레 이용 고객도 늘면서 제로배달 유니온 참여 3개월간 서울 소재 점포에서 발생한 거래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두 배 이상(114%) 증가했다.
하재욱 위메프오 대표는 "위메프오와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정한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소비자,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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