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과 이재명 경기지사./사진=머니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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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시민들은 차기 대권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달 30일~31일 서울 성인 1006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응답자의 26.2%는 윤 전 총장을, 21.4%는 이 지사를 꼽았다.
두 사람의 격차는 4.8%포인트(p)로 오차범위(±3.1%p) 이내였다.
같은 조사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지지 후보를 물은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46.7%)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31.3%)를 오차범위 이상 앞선 것과는 비교되는 양상이다.
서울 유권자들이 차기 시장은 보수야권에 힘을 싣는 추세지만, 아직 대선에서는 어느 잠룡에게도 '대세'를 허락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때 '3강' 주자였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의 하락세는 뚜렸했다. 7.9% 지지율을 기록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0%와 오차범위 내 경쟁을 벌였다.
또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오 후보 각 2.0%, 심상정 정의당 의원 1.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1.2% 순이었다. '없다·모름·무응답'은 30.6%로 나타났다.
한편 내년 대선 전망에 대해 응답자 과반(55.1%)은 '야권 후보 당선으로 정권교체'라고 답했고, 35.1%는 '여권 후보 당선으로 정권 유지'라고 답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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