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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유승민 "내년 대선 마지막 도전…윤석열에 국힘 문 열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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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유승민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2021.3.1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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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5일 내년에 예정된 제20대 대선 출마와 관련해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라고 배수진을 치고 대선 준비를 오랫동안 이어오고 있었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다음 대선에서 선출될 대통령은 정말 시대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위원장은 "시대적인 문제가 바로 우리가 늘 알고 있는 저성장, 저출산, 양극화"라며 "보수에서는 박근혜 정권으로 정말 새로운 계기를 맞게 됐고, 진보에서도 문재인 정부가 저는 낡은 진보의 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과 중국 사이에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 거냐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50년 100년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선택"이라며 "이런 문제를 정말 잘 해결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이 (다음 대통령에게)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스스로 정말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아주 강력한 (대선) 후보"라면서도 "국민의힘과 당장 같이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이분은 분명히 국민 눈에는 민주당 후보가 아니고 야권의 후보 아니겠나"라며 "그래서 저희 야당 입장에서는 윤 전 총장이든 누구든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도 문을 열어놓고 가는 게 좋겠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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