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방문 한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이 선관위의 공정성에 항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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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등 원내대표단은 5일 4·7 재보선 관리 과정에서 여당 편향성을 문제 삼으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최근 선관위가 ‘이번 선거 왜 하지요’, ‘내로남불, 위선, 무능’ 등의 문구를 투표 독려 현수막에 사용할 수 없다고 결정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가덕도 방문과 TBS의 ‘#1합시다’ 캠페인 등은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을 거론하며 “같은 잣대를 적용하라”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조해주 선관위 상임위원을 지목해 “문재인 대통령 대선 캠프에 관여하지 않았느냐”고 정치 편향 문제를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선관위가 최근 직원 3000여명에 대해 업무 관련 소송을 당했을 때 지원할 수 있도록 책임보험 가입을 추진하는 것도 선거관리에 대한 국민 불신을 키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다른 정부 부처나 헌법기관에서도 다 하는 것을 벤치마킹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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