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이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이낙연 "서울시장, 3% 내 박빙…샤이진보 말하기 시작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2021.4.5/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6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판세에 대해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며 "꽤 오래전부터 3% 내외의 박빙 승부를 예측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렇게 설명해 드리는 것이 정확할지 모르겠다"면서도 "말하지 않던 우리 지지자들이 말하기, 표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가 '샤이진보'(민주당 지지 의사 밝히기를 부끄러워하는 유권자)를 말하는 것인지 묻자 이 위원장은 "그동안의 여론조사, 공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저희 쪽이 응답률이 현격히 낮아졌다"며 "그런데 그분(샤이진보)들이 저희를 보면 표현하고 계신다. 적어도 저희 앞에서는"이라고 답했다.

앞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6일 같은 방송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한 5~7%포인트 차이 정도로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한 예측을 두고는 "그 당시에도 여론조사는 20% 정도의 차이가 있었는데 김 위원장은 5~7% 말씀했다"며 "보통 정치인들은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는 그대로 얘기하는데 역시 경륜이 있으신 분이라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진행자가 "(지지율 격차가) 좁아질 거라는 것을 김 위원장도 인정한 것이고 현장 민심 볼 때는 민주당 측에서는 이길 수 있을 거라고 보시는 것이냐"고 묻자 이 위원장은 "그렇다.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