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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국내 백신 접종

'1회 접종' 얀센 코로나19 백신, 국내 허가여부 오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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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이 지난달 29일 오전 충북 청주시 식품의약품안전처 브리핑룸에서 얀센(존슨앤드존슨)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검증 자문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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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접종으로 개발 중인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국내 허가 여부가 7일 최종 결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오전 충북 오송 식약처 회의실에서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제품명·코비드-19백신 얀센주)의 국내 허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최종점검위원회를 연다. 결과는 오후 3시 브리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점검위원회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의 허가 심사를 위해 식약처가 운영 중인 삼중 전문가 자문회의의 마지막 단계다.

앞서 지난 1일 식약처의 법정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이 백신의 안전성·효과성 인정 여부를 평가한 결과 품목허가할 수 있을 것으로 자문했다. 이 백신은 미국 등 8개국에서 수행된 임상 3상 결과 투여 14일 후 약 66.9%의 예방효과가 나타났다.

얀센은 지난 2월 27일 식약처에 코로나19 백신의 품목허가를 정식으로 신청했다. 품목 허가를 신청한 지 39일이 흘렀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대해서는 40일 이내로 허가 심사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얀센 백신은 항원 유전자를 인체에 무해한 아데노 바이러스 등 다른 바이러스 주형에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다. 국내에 들어올 코로나19 백신 중 유일하게 1회 투여 용법으로 개발됐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hj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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