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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정청래 "김종인 목표는 '킹'…윤석열 제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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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머니투데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동 제3투표소에서 신원확인을 위해 마스크를 내리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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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거 다음날 퇴임 의사를 밝힌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이분의 목표는 킹메이커가 아니다. 킹이다. 킹"이라며 대권 도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김 위원장을 향해 "진짜 꿍꿍이 속은 주판알 튕기며 본인이 직접 '대선에 뛰어들까?'하는 계산이 없다고 볼수는 없다"며 "이분 욕심은 상상 그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욕망에 커트라인은 없다. 이분 대권욕심 없을 것 같은가"라며 "끝난 게 끝난 게 아니듯 떠난 게 떠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그의 뜻대로 되지는 않을거다. 왜 그것은 순리도 아니고 도리도 아니기에"라면서도 "뜻밖에 그가 나오면 Not bad(나쁘지 않다)"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김 위원장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조만간 만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의원은 "그러나 두사람은 동상이몽이다. 만나서 윤석열 무게측정을 하고 윤석열이 별거 아니면 본인이 윤을 제낄수 있다면 제끼고 본인의 출전의지를 불태울 것"이라며 "안철수 당하듯 윤석열도 이용당할 소지가 높다"고 예측했다.

    이어 "2017년 대선에 안철수를 지지했었다가 이번에 안철수 무시하는거 보라"며 "일단 간을 보고 별거 아니다 싶으면 깔아뭉개기 시작한다. 간보는 차원에서 윤석열을 만나겠지만 그게 운석열을 도와주려는 차원은 절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많이들 간철수 간철수 하시는데 간종인이 훨씬 간보기 종목의 최정상급 프로"라며 "간종인 프로에 언론은 왜들 그렇게 간프로, 간프로 외치며 따라다니는지 모르겠다. 골프장도 아닌데"라고 적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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